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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노는 (등산,캠핑,여행)

도봉산 등산코스_마당바위, 신선대, 블랙야크 100대명산

by 티라노밥 2020.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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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등산코스_마당바위, 신선대, 블랙야크 100대명산

 

블랙야크 100대 명산 중에 하나인 '도봉산 신선대'에 올라갔다 왔어요.

 

 

 

오랜만의 등산이라 좀 더.. 힘들더라고요..

올라갈 땐 아... 등산 왜 왔지? 왜 사서 고생했을까? 싶게 힘들다가도

높은 곳에 올라 뻥 뚫린 경치 보고 쉬다 보면

내려갈 땐 다 잊어버리고 신나게 내려가게 되는 등산 매직~~

 

# 등산 정보

■ 탐방지 : 도봉산 신선대 (740m)
■ 등산코스 : 도봉탐방지원센터~산악구조대~신선대

■ 소요시간 : 왕복 4시간 (초보자 기준)
■ 주차 : 도봉산 공영주차장 이용 (1시간 3천원)

 

등산 코스

 

 

 

도봉탐방지원센터~천축사~마당바위~산악구조대~신선대

제가 올랐던 도봉산 등산코스입니다.

가장 무난한 코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등산한 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코스로 올라가는 것 같았어요!

 

도봉산은 등산로가 워낙 잘돼 있어 오르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마지막 신선대에 오르고 내려오는 게 길도 좁고 가팔라서 험해요.

고소공포증 있는 분이라면 마당바위까지만 가셔도 충분합니다.

 

저는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을 위해 정상까지 갑니다.

목표가 있으니 힘들어도 끝까지 가게 됩니다.

동기부여가 되고 좋아요.

 

 

 

가는 방법

 

1) 차량 : 도봉산 공영주차장→도봉탐방지원센터 등산로 입구 (도보 5분 소요)

2) 대중교통 : 도봉산역 1번 출구→도봉탐방지원센터 등산로 입구 (도보 15분 소요)

 

 

 

 

저는 도봉산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등산길에 올랐습니다.

주차장에서 등산로 입구까지는 약 5분이 소요됩니다.

 

 

 

 

 

도봉산 가는 길 팻말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음식점과 등산복 전문점들이 쭉~ 들어서 있어요.

 

 

 

 

 

사람들을 따라 쫄쫄 올라가다 보면 등산로 입구가 나오고

등산 시작을 알리는 '북한산 국립공원' 팻말이 나타납니다.

 

 

 

 

등산 기록

 

 

 

 

전날 비가 억세게 내린 뒤 이날은 구름이 참 이뻤어요.

구름이 점점 걷히는 모습을 보며

등산길에 오르면 경관이 너무 멋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죠.

 

 

 

 

 

날이 더울까 봐 새벽같이 출발했어요.

배가 부르면 산길 오를 때 더욱더 힘드니까

조금이라도 소화가 되고 올라가기 위해

출발과 동시에 편의점 김밥을 한 줄 사서 먹으며 갑니다

 

아침일찍이라 위에 뭐를 집어넣는 게 버겁지만

배가 고프면 산에 올라갈 힘이 없으니 어거지로 뱃속에 집어넣습니다.

 

 

 

 

 

등산 시작을 알리는 첫 이정표.

천축사를 향해 가면 됩니다.

마당바위를 가기 위해선 천축사를 지나가야 하거든요.

 

 

 

 

 

본격적인 등산로로 향하기 전에 보이는 이정표인데

자운봉을 향해 가면 됩니다.

저도 헤매고 주변에 어머님 아버님도 어디로 갈지 헤맸어요.

 

 

 

 

 

걷다 보니 도봉산의 포토스팟인 '선운봉'이 보입니다.

설마 저기가 우리가 가야 할 목적지인가?

아닐 거야... 그래도 멋있다.. 를 외치며 사진 한방 찍고 지나갑니다.

 

 

 

 

 

오랜만의 등산이라 벌써 지친 느낌!!

파프리카와 방울토마토를 먹으며 수분을 채워줍니다.

쉬며 하늘을 바라보는데 ㅠㅠㅠ

나무 사이로 살짝 보이는 하늘이 왜 이렇게 이쁜 거죠??

 

 

 

 

 

이 이정표를 지나 조금만 걸으면 작은 개울가가 나와요.

처음이자 마지막 만날 수 있는 물가예요..

 

새벽같이 나와도 여름은 여름이라 더웠기 때문에

맘 같아선 세수를 하고 싶었지만

선크림 다시 바르기가 귀찮으니 선크림 안 바른 팔 쪽에만 물을 끼얹었어요.

 

 

 

 

 

정말 조금만 걸으면 천축사가 나와요!

나무 사이에 있는 절 입구가 멋있었어요.

분명 개울가에서 얼마 안 걸었는데 또 쉬어가요..

여기서부터 경사가 많이 가파릅니다.

 

 

 

 

 

조금만 힘내서! 아니 엄청 많이 힘내서!!

드디어 마당바위에 도착했어요!!

북한산에도 이런 넓은 바위가 있었는데

도봉산 마당바위도 너무 멋집니다.

 

 

 

 

 

여기서 또 엄청 쉬어가요.

산길 오르는 건 엄청 지치는데 사진 찍는 건 왜 안 지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자국 콩! 찍고 갑니다

 

 

 

 

 

아직 해발고도 448m....

거의 여기 올라온 만큼의 1.7배는 더 가야 해요

 

 

 

 

 

쉬고 싶어서 중간에 이쁜 솔방울도 주웠습니다.

가져가서 캠핑에서 불쏘시개로 쓰고 싶은데.. 화로 미보유자이므로

바닥에 패대기 치고 다시 올라갑니다.

 

 

 

 

 

깔딱 고개스러운 계단을 오르면 이런 경치예요..

여기서 심호흡 크게 하고 가세요.

이제부터 정상 올라가기 전 암벽 타기를 해야 합니다.

 

저의 폰은 제가 가진 물건 중에서 제일 비싸니까

중간 사진은 없어요.

소중히 가방 안에 넣고 올라갔거든요.

 

 

 

 

 

도봉산 신선대 정상에서는 거의 사진작가가 됐습니다.

한분 찍어드리니 주문이 밀려있더라고요..

ㅋㅋㅋ 다 찍어드리고 저도 한방 찍었습니다 ㅋㅋㅋㅋ

제가 저렇게 짧똥한가요...? 힝

 

 

 

 

 

그럼 안녕히 가세요.

 

 

 

 

 

 

서울 등산 추천합니다.

초보자도 가기 좋은 마당바위가 있는 도봉산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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