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잘노는 (등산,캠핑,여행)

합천 황매산 군립공원_억새 명소,등산코스,블랙야크 100대명산

by 티라노밥 2020. 11. 20.
728x90

합천 황매산 군립공원_억새 명소,등산코스,블랙야크 100대명산

 

 

황매산 억새

 

억새 평야를 보러 11월 초에 합천에 있는  황매산 군립공원에 다녀왔어요.

황매산은 5월 초순에는 철쭉이 이쁘게 피어 매년 황매산 철쭉제가 열리고

가을에는 억새 군락지를 보러 많은 인파가 몰려든다고 합니다.

방문해보니 억새 명소 맞습니다!

억새가 드넓은 곳에 빼곡히 심어져 있어요.

 

# 등산 정보

■ 탐방지 : 합천 황매산 정상석 (1,113m)
■ 등산코스 : 황매산 정상 주차장~황매산 관광휴게소~황매산 정상

■ 소요시간 : 왕복 2시간 (여유롭게 억새 감상 및 등산)
■ 주차 : 황매산 억새 군락지 주차장 이용 (4시간 3천원)
■ 일자 : 2020년 11월 7일

 

주차장

 

티맵에 "황매산 억새 군락지 주차장"을 찍고 오시면 됩니다.

여기서부터 시작하면 최단코스로 황매산 억새 군락지를 감상할수 있으며

황금빛 억새군락지를 통과하여 황매산 정상석에 오를 수도 있습니다.

 

만약 사용하고 있는 네비게이션에 황매산 억새 군락지 주차장이 나오지 않는다면

"황매산 오토캠핑장 제1캠핑장"을 검색 후 오셔서

이정표를 따라 "황매산 정상 주차장"에 주차하세요.

 

* 제2주차장>>제1주차장>>은행나무주차장>>정상주차장을 순서대로 통과하며

  황매산 정상주차장=황매산억새군락지 주차장입니다.

 

 

 

등산 코스

 

 

황매산군립공원 코스

 

황매산 등산코스 : 황매산 정상주차장~황매산관광휴게소~황매산정상

저는 억새를 구경할 목적으로 황매산 군립공원에 방문하였기 때문에

억새 군락지를 크게 천천히 돌면서 사진도 찍고 쉬엄쉬엄 돌다가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도 할 겸 황매산 정상석까지 올라갔어요.

 

 

<황매산 군립공원 안내도>

①번코스(최단코스) : 황매산관광휴게소~8번~6번~하산후8번

②번코스(이용코스) : 황매산관광휴게소~7번~6번~하산후8번

 

 

 

등산 기록

 

전날 황매산 군립공원 근처에 숙소를 잡고

당일 오전 열시 반쯤에 황매산 정상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억새를 많이 많이 보기 위해 살짝 돌아가는 길을 택했어요.

황매산 관광휴게소를 지나 철쭉 재단 쪽으로 향합니다.

 

제가 황매산 군립공원에 방문한 날은 2020년 11월 7일인데요,

억새가 엄청 한창일 때는 아니었어요.

 

 

 

 

거의 다 떨어져 나가 버린 억새풀을 보며 하늘계단 쪽으로 올라갔습니다.

이때만 해도 사람도 별로 없고 억새도 다 져버린 것 같아서 조금 속상했어요 ㅠㅠ

 

 

 

황매산 하늘계단

 

하지만!

하늘계단 끝까지 올라가서 뒤를 돌아보니까 이런 풍경이 펼쳐져있었어요!

척박한 사막 같기도 하고 색다르더라고요.

 

 

 

 

하늘계단에서 내려와 벤치에서 잠시 쉬는 동안

앞으로 올라갈 황매산 정상 쪽을 바라봤어요.

드넓은 억새평원이 너무 멋있어요.

 

 

 

 

황매 평원을 지나 황매산 수목원으로 오니까

아까와는 다르게 억새가 한창이었어요!!!

 

 

 

 

드넓은 땅에 억새가 쫘악~ 펼쳐져있는데 어찌나 멋있었던지요 ㅠㅠ

오길 잘했다 너무 예쁘다 장관이다...

억새 명소 인정.. 멀리까지 올만 합니다

사진에 다 안 담겨서 아쉬웠어요

 

 

 

 

황매산 수목원을 지나고부터 등산이 시작됩니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을 위해 황매산 정상으로 고고씽!

 

 

 

 

산 쪽은 지대가 높아서 잎도 많이 떨어지고

더 차가운 가을 느낌이 많이 나요

 

짧은 코스라 만만하게 생각하고 산에 올랐는데

생각보다 가파르고 계단을 끊임없이 올라야 해서 땀이 삐질 났어요

 

 

 

 

그래도 힘들 때마다 한 번씩 뒤를 돌아보면

이런 장관이 펼쳐져있어서 또 힘낼 수 있다 고요!

 

 

 

 

황매산 정상석입니다

간만에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사진을 찍었어요

경사가 심해서 그렇지 올라가는데 시간은 얼마 안 걸립니다.

등산로 초입에서부터 넉넉잡고 1시간도 안 걸려요!

 

 

 

 

하산 완료! 다시 황매산 수목원을 지나서

 

 

 

 

이번엔 자생식물원 쪽으로 내려왔어요!

이쪽이 해가 잘 드는지 억새가 반짝반짝 이뻤습니다

 

 

 

 

그리고 황매산 군립공원에 있는 내내

억새가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소리가 너무 듣기 좋았어요

 

 

 

 

내려와서 다시 차를 타기 전에 배가 너무 고파서

황매산 관광휴게소 옆에 붙어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철쭉과 억새 사이 식당"입니다

 

 

 

 

비빔밥과 해물파전을 시켰습니다.

배가 고파서 허겁지겁 먹긴 했는데 매우 아쉬운 식당이었어요

해물파전은 얇고 해물이 거의 안 들어 있었어요.

비빔밥도 부실하고..

그에 비해 가격은 높다고 생각되네요.

 

식당이 여기밖에 없어서 사람은 많습니다!

 

 

 

 

 

 

11월 초에 뒤늦게 억새를 보기 위해 어디를 가볼까 고민을 했고,

멀리까지 갔는데 억새가 다 져버렸으면 어쩌지 걱정도 많이 했는데 너무 가기 잘했어요!!

억새가 한창일 때였으면 더 예쁘긴 했었겠지만

억새만큼 사람도 많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방문 당시에도 충분히 억새가 이뻤습니다.

철쭉으로 더 유명한 황매산 군립공원!

내년엔 철쭉을 보러 꼭 다시 가고 싶습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