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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노는 (등산,캠핑,여행)

[학암포퍼스트캠핑장] 태안 바다뷰 캠핑장, 서울 근교 캠핑장

by 티라노밥 2020.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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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암포퍼스트캠핑장] 태안 바다뷰 캠핑장, 서울 근교 캠핑장

˙사이트 : 2번

˙사이트 크기 : 5mx6m

 

# 캠핑장 정보

■ 캠핑장 : 학암포 퍼스트 캠핑장
■ 주소 : 충남 태안군 원북면 옥파로 1169-3
■ 전화 : 010-3537-6534

■ 입퇴실시간 : 당일 13시~다음날 11시
■ 이용료 : 4만원
■ 예약방법 : 네이버 예약

■ 주차 : 주차구역 내에 가능
■ 부대시설 : 매점, 카라반, 글램핑
■ 근처 마트 : 학암포 어촌계 수산물판매장(200m), GS25 태안 학암포점(140m)

 

캠핑 기록

 

태안에 바다뷰가 어마 무시한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학암포 퍼스트 카라반 글램핑&캠핑장입니다.

카라반, 글램핑, 캠핑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더라고요!

 

 

오늘은 오비라거로 시작합니다

패키지가 너무 귀여워요

카스에 비해 탄산이 덜한 맛?

 

 

가는 길에 서산 쪽 길이 너무 막혀서

생각보다 늦게 도착했어요

덕분에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메뉴는 닭갈비와 냉면이에요!

 

 

"춘천 통나무집 닭갈비"에서 주문했어요.

손질된 야채와 닭, 소스가 들어있어서

기름만 살짝 두르고 볶아주면 완성이에요!

너무 맛있어요 가게에서 사 먹는 맛이 나요!

 

 

바로 앞에 보이는 "학암포 해수욕장"을 바라보며

밥을 먹었어요 ㅠㅠ 경치에 감탄 ㅠㅠ

바다가 동해처럼 맑습니다

 

TMI :

기존 코펠 프라이팬이 너무 작고 눌어붙는다고

짝꿍한테 얻어낸 벨락 프라이팬♡ 고마워

깊어서 뭐 볶아먹기도 좋고

코팅도 잘돼 있어서 너무 좋아요

 

 

캠핑장 가는 길에 들린 서산 이마트에서

서산 막걸리 사봤어요

너무 아저씨스러운 패키지의 막걸리라

신맛이 많이 나고 맛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오우!!! 두 병사 올 걸 그랬어요 달고 맛있습니다.

 

 

삼 일 전부터 그렇게 타령을 한 포도를

후식으로 냠!

알이 엄청 크고 오동통한 샤인 머스켓!

 

바다는 볼수록 너무 이쁘고

철썩철썩 파도소리도 너무 좋아요

 

 

배도 부르고 날도 좋겠다 나른하니

텐트로 들어왔어요!

라탄으로 전등갓 만들었는데

멀리서 보면 안 허접해요

가까이서 봤을 땐.. ㅋㅋㅋ

 

 

한잠 자다 보니

밖에서 사람들 사진 찍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덕분에 잠에 깨서 봤더니

ㅠㅠㅠㅠ 노을이 이렇게나 이쁜 거 있죠

예술이었어요!!!!

 

 

조금 더 지나니 더 어두워지고

초승달까지 보였습니다

 

 

불과 같은 방향으로 흩날리는 나의 머리카락

 

 

날이 쌀쌀 해지고

불 앞에 있으니 너무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화로 초심자는 화로 받침대가 없어서

뭣도 모르고 박스를 받쳤다가 불날뻔했어요

스텐 쟁반 필수..

 

 

서산 막걸리가 그냥 막걸리라면

느린마을 막걸리는 TOP입니다

캠핑 갈 때마다 막걸리 뽀개기!!

 

 


다음날 아침,

눈곱만 살짝 떼고

물이 살짝 빠진 바닷가에 발을 담가 봤어요

날이 쌀쌀해져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직은 물이 그리 차갑지 않았어요

 

아침에 상쾌한 공기 마시며 발을 담그니

기분이 너무 좋아졌어요!!

 

 

기분이 좋아져서 좀 더 산책을 나가봅니다

한 3분 정도 걸으니 전망대가 나왔어요

 

학 모양 바위가 있는 포구였어서

학암포라는 이름이 붙어졌대요

아마 저 앞에 보이는 것이 학모양 바위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학암포항까지 걸었어요

항구가 아기자기하고 참 이쁘더라고요

낚시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학암포항 바로 옆에

"학암포 어촌계 수산물 판매장"이 있는데요,

학암포 퍼스트 캠핑장에 방문하신다면

여기까지 걸어와서 회를 포장해도 좋습니다

캠핑장에서 약 200m만 걸어가면 돼요!

 

 

상쾌한 마음으로 캠핑장으로 돌아와서

마지막 여유를 즐기고 캠핑을 마쳤습니다

 

 

 

시설

 

 

배치도

(출처 : 학암포 퍼스트 캠핑장 홈페이지)

 

제가 이용한 사이트는 캠핑 사이트 중 

제일 앞 제일 왼쪽에 위치한 2번 사이트입니다.

배치도에 나와있는 1번 사이트는 없어지고

글램핑장이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명당은 앞쪽 라인인

2번, 3번, 5번, 6번, 7번 사이트입니다.

이렇게 바다 코앞이라 바다경치가 너무 좋아요

대신 바람은 많이 불어요!

버너 바람막이가 계속 쓰러져서

텐트 뒤에 가서 물 끓이고 그랬어요

뒤쪽만 가도 바람 소리가 다릅니다

 

 

학암포 퍼스트 캠핑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글램핑장

 

 

관리사무소 겸 매점 입구

 

 

매점 내부

해루질 장비와 폭죽도 팔고 있었어요

 

 


후기가 별로 없어서

별 기대 없이 간 캠핑장이었는데

바로 앞에 보이는 바다가 너무 이뻐서

동해바다 부럽지 않았어요!

 

다만 개수대는 조금 지저분했습니다.

 

그리고 밤에 샤워실에서 샤워 중이었는데

안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도 안 하시고

소등을 하시더라고요

샤워가 거의 다 끝난 시점이라 다행이었지

발가벗은 채로 불을 켜러 나갈 수도 없고

암흑 속에서 무서웠습니다.

 

화장실은 깨끗한 편이었으나

화장실 안에 세면대가 없어서 화장실 앞에 있는

발 씻는 곳에서 손을 닦아야 하는데

버튼을 누르고 있을 때만 물이 나오는 시스템이라

도저히 양손으로 손을 씻을 수가 없었어요.

 

시설과 친절에 큰 기대하지 않고

서울에서 가까운 태안 바다의

좋은 경치를 감상하며 캠핑하고 싶으시다면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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