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잘노는 (등산,캠핑,여행)

[수목화송정마을오토캠핑장] 강원도 고성 캠핑장, 물놀이 수영장 캠핑장

by 티라노밥 2020. 8. 26.
728x90

[수목화송정마을오토캠핑장] 강원도 고성 캠핑장, 물놀이 수영장 캠핑장

 

˙방문일 : 2020.08.22~08.23 (1박 2일)

˙사이트 : 21번 데크

˙사이트 크기 : 4mx6m

 

# 캠핑장 정보

■ 캠핑장 : 수목화 송정마을 오토캠핑장
■ 주소 : 강원 고성군 거진읍 건봉사로 1503-1
■ 전화 : 033-681-4279

■ 입퇴실시간 : 당일 14시~다음날 12시
■ 이용료 : 5만원
■ 예약방법 : 홈페이지 실시간 예약, 네이버 예약

■ 주차 : 사이트 내에 가능
■ 부대시설 : 물놀이장, 개별 파라솔&테이블
■ 근처 마트 : 하나로마트 거진농협 본점(3km), 거진항 수산물 판매장(4km)

 

캠핑 기록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수목화 송정마을 캠핑장'에 다녀왔어요.

경치 좋고 공기가 좋은 마을에 위치해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텐트와 타프를 쳤어요.

사진을 보니 날이 흐리네요

당시에 비 예보가 있는지도 모르고

날씨가 좋다고 이너텐트만 쳤습니다.

그런데.. 밤새 비가 와서 텐트에 습기가.. 하하..

 

옆 사이트와 가깝게 붙어있는 자리였기 때문에

타프 한쪽을 쫙 내려서 쳐봤습니다.

이제 타프 응용도 할 줄 알고 많이 컸다 :)

 

 

 

 

 

 

시원한 맥주를 맘 편히 마시고 싶어서

어서 운전해서 회를 사 오기로 합니다.

캠핑장에서 차로 5분 정도 거리에 거진항이 있어요.

 

 

 

 

 

 

어민들이 고성 앞바다에서 잡아온 수산물들을

거진항 수산시장에서 판매합니다.

정확한 이름은 '거진항 수산물 판매장'입니다.

저는 여기서 회를 구입하였는데요,

양도 많고 신선했어요!

 

 

 

 

 

 

그리고 바로 앞에 있는 '수협 바다마트'에서

초장과 고추냉이도 구입했어요!

원래는 하나로마트에 가려고 했는데

수산물 판매장 바로 앞에 큰 마트가 있길래 방문!

안에 정육점도 있고 규모가 꽤나 큽니다.

 

 

 

 

 

 

캠핑장으로 돌아왔어요.

이제 운전할 일도 없겠다

시원한 맥주로 1차 갈증을 해소해주고 나서

 

 

 

 

 

 

아까 사 온 회를 먹습니다.

총 3만 5천원을 드리고 사 왔습니다.

회 3만원과 회 뜨는 비용 5천원입니다.

 

 

 

 

 

 

꽉꽉 담겨 양이 참 많아요.

말해 뭐해.. 광어와 우럭, 고소한 고등어,

거칠거칠한 식감의 쏘가리, 멍게입니다.

 

저는 멍게를 싫어했는데요,

이번에 먹어보고 나서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신선해서 그런지 하나도 안 비리고 맛있었어요!!

제가 여태 먹어봤던 멍게는 뭐였죠?

 

 

 

 

아까 마신 와인이 몸에 안 받았는지

머리가 깨질듯하여

한잠 자고 일어났더니 깜깜한 밤이 되었어요.

 

고성 쌀과 심층수로 만들었다는 막걸리 '달홀주'

신맛 거의 안 나고 고소 달달하니 제스타일이에요!

 

 

 

 

 

이 캠핑장은 밤에 별이 반짝반짝

밝게 잘 보인다는데 비가 와서 못 봤어요

 

 

 

 

 

 

비 때문에 화로는 포기하고

그릴에 고기를 구워 먹었습니다.

캠핑장에 오다가 군청 옆에 있는 하나로마트에 들려

구입한 생목살인데 부들부들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기분 탓인가요?

제가 먹어본 목살 중에 제일이요!

 

 

 

 

 

 

배는 부르지만 바로 자기엔 아쉬워서

라면도 살짝 끓여 남은 맥주를 처분하고

엄청 꿀잠 잤습니다. :)

 

 


 

 

 

 

다음날 일어나니 햇살이 너무 좋았어요.

밤새 비가 내리더니 날이 엄청 맑아진 거 있죠?

 

 

 

 

 

 

구름도 너무 이쁘고 ㅠㅠ 떠나기 싫었어요.. 뿌엥...

멀리 와서 1박 2일은 정말 더 아쉽네요.

 

 

 

 

 

 

그래도 배는 채워야죠?

데크 앞 푸릇한 경치를 바라보며

어제 먹다 남긴 고기와 라면을 또 먹습니다.

이번 캠핑은 정말 아무것도 안 했네요

요리도 안 하고, 움직이지도 않고

 

 

 

 

 

 

고기고기와 버섯버섯

또 먹으니까 또 맛있네..

 

 

 

 

 

 

추억의 군것질거리인 호박 쫀드기!!

'호박 꿀맛나'도 불에 구워 먹었어요.

어릴 때 학교 앞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정말 오랜만에 먹네요.

 

 

 

 

 

 

짐을 정리하니
밤새 얼마나 비가 왔는지 데크가 다 젖어있었어요

 

눅눅해진 이불과 텐트를 햇빛에 말리는 동안

시원한 타프 아래서

아이스박스를 테이블 삼아 아아메 한잔 딱! 하고

짐들 챙겨서 씻고 캠핑을 마쳤습니다.

 

 

 

사이트 후기

 

 

 

 

수목화 송정마을 오토캠핑장은

28개의 데크 사이트와12개의 잔디 사이트가 있어요.

이중 데크의 경우

1~12번은 단독 사이트

13~28번은 두 자리씩 붙어있는 사이트입니다.

 

제가 이용한 사이트는 21번 데크였기 때문에

22번 사이트와 엄청 가까웠어요.

사이트 옆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여기 캠핑장은 개별 파라솔과 테이블이 있어요!

노란 파라솔이 푸릇푸릇한 경치와 잘 어울렸습니다.

잔디 쪽에 벌레가 많아서 사용하지는 않았어요.

 

 

 

 

 

 

데크 앞의 경치를 가까이 보면 이렇습니다

앞에 천이 흐르는데

동네 주민분인지 여기서 물고기도 잡으시더라고요

 

 

 

 

 

 

사이트를 둘러보니 명당은 데크 12번이었어요.

 

 

 

 

 

 

그 이유는 1~12번까지의 단독 사이트 중에서도

데크 12번은 차별점이 있습니다.

바로 데크 좌측에 있는 여유 공간인데요!

잔디밭이 크게 있어서 활용하기 좋아 보였습니다.

독립된 공간+넓은 자리 = 12번 데크입니다.

12번 사이트 추천해요.

 

 

 

 

 

 

잔디도 관리가 잘 되어있습니다.

 

 

 

 

 

 

데크 높이가 낮지 않으므로

어린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셨다면 안전을 위해

잔디 사이트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늘은 부족합니다.

 

 

 

 

 

 

배치도는 이렇게 나와있는데요,

데크를 더 설치하고 나서 변경을 안 해놓으셨나 봐요.

현재 데크가 12개에서 38개로 늘었습니다.

 

 

 

시설

 

 

 

 

화장실, 샤워실이 있는 건물이에요.

 

 

 

 

 

 

샤워실의 경우 세면대에 샤워기가 달려있었어요.

총 4명 수용 가능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땐 붐비지 않아서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샤워실 밖에는 캐비닛이 많아서

짐을 보관하기에 너무 간편했습니다. 참 깔끔했어요.

 

 

 

 

 

 

화장실 옆에는 아이들이 시원하게 물놀이를 할수있는

수영장이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네요 :)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고 있었습니다.

 

 

 

 

 

 

캠핑장에 사이트별로 개수대를 이용하기 편하도록

띄엄띄엄 세 개 정도 있었는데

크기도 크고 넓고 물도 잘 나왔습니다.

각 개수대 옆에는

분리수거할 수 있는 공간이 붙어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고있는 캠핑장이었어요.

방문객이 나가면 바로바로

데크 청소도 해주시더라고요.

시설물도 깨끗, 화장실도 깨끗, 공기도 깨끗.

 

경치 좋고 조용한 강원도 캠핑장을 찾으신다면

이곳을 추천드려요!

 

바닷가도 가까워 다녀오기 좋습니다.

 

 

*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진부령을 지나가는데

날씨도 좋고 경치가 너무 좋았어요.

산 넘어 산 산넘어 산

특히나 가을에 단풍진 진부령 넘어가면

정말 장관일 것 같았습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