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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노는 (등산,캠핑,여행)

[아버지의 숲 산정캠프] 포천 계곡&숲속 캠핑장, 원앙새둥지 1번

by 티라노밥 2021.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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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숲 산정캠프] 포천 계곡&숲속 캠핑장, 원앙새둥지 1번

 

˙사이트 : 원앙새둥지 1번

 

# 캠핑장 정보

■ 캠핑장 : 아버지의 숲 산정캠프
■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 558-1
■ 전화 : 010-5272-9141

■ 입퇴실시간 : 당일 13시~다음날 12시
■ 이용료 : 5만원
■ 예약방법 : 네이버 실시간 예약

■ 주차 : 사이트에 가능
■ 부대시설 : 매점, 전자레인지, 드라이기, 냉장고

 

캠핑 기록

 

포천에 유명한 캠핑장을 짝꿍이 예약해줘서 다녀왔다.

내가 이용한 곳은 원앙새둥지 1번 사이트이다.

이렇게 사이트 앞에 계곡이 흐르고 있다.

왼쪽부터 원앙새둥지 1번, 2번, 3번

 

 

캠핑장에 오기 전에 매드포갈릭에들려서 밥을 먹고

피자와 볶음밥도 포장해서 왔는데

텐트 치고 나니 입이 심심해서 바로 먹어버렸다.

피자 : 매드포갈릭 브라운 갈릭 스노잉 피자

내 입맛엔 기본인 갈릭 스노잉 피자가 더 맛있었다.

 

 

피맥만 먹으니 또 뭔가 아쉬워서 볶음밥도 해치워버렸다.

볶음밥 : 매드포갈릭 갈릭 시즐링 라이스

볶음밥 진짜 맛있음!!! 강추!!!

살짝 피자맛도 나고 고슬고슬 너무 맛있었다.

 

 

쉬다 보니 밤이 어둑어둑해졌고,

포천에 왔으니 이동 막걸리를 마셔봤다!

칼국수 라면과 함께 마셨는데 둘은 어울리지 않았다. ㅋㅋㅋ

아무튼 달달하고 맛있다. 막걸리는 사랑이다.

 

 

4월 중순 포천의 밤은 추웠다.

텐트 밖에 불을 피우고, 집에서 가져온 고구마를 파묻어뒀다.

화로에 구운 고구마는 처음인데

달달하고 정말 맛있었다.

 

 

캠핑러들의 화려한 전구들로 인해

아름다운 밤의 아부지의 숲

 

 

다음날 아침,

캠핑장에서부터 이어진 숲길을 걸어보기로 했다.

아버지의 숲 캠핑장은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아침 공기 마시며 산책로를 걸으니 너무 상쾌하고 기분이 좋았다.

 

 

산책을 하고 나니 배가 고파서 오늘은 아침부터 거하게 먹어보기로 했다.

메뉴는 관자 삼합!!

버터를 칠해주고 관자+냉동삼겹살+김치를 구워서 같이 먹어주면 된다.

이 메뉴는 자꾸자꾸 생각난다.

정말 맛있다!!

 

 

깔끔하게 다 해치워버리고 커피 한잔을 마시기로 했다.

차 마시기 딱 좋은 귀여운 사이즈의 벨락 주전자.. 

그나저나 오덕이 너무 그을려버렸다

 

 

그러다가.. 사진 찍는다고 난리 치다가..

글쎄 텐트 전면 메쉬에 구멍을 내버렸다

주전자 물 끓이다가 불에 태워버렸는데

정말 너무너무 뚁땅했다 ㅠㅠㅠㅠ

 

 

속상한 맘 부여잡고 있을 무렵

고양이가 나타나서 내 맘을 진정시켜주었다

뒤통수 너무 귀여움 ㅠㅠㅠ

 

 

애가 츄르에 너무 흥분해서 조금 무서웠다

그래서 츄르를 바위에 짜주었는데

손으로 몸을 지탱해서 먹는 게 너무 귀여웠다.

 

 

그러고 점심으론 해물칼국수를 끓여먹었다.

아까 남은 관자와 문어다리, 청양고추 팍팍!!

 

 

비가 오길래 텐트 안에서 빗소리 들으면서 잠시 쉬었다.

 

그리고 한잠 자고 일어나고 일어났는데

늦기 전에 저녁을 의무적으로 또 먹어보기로 한다.

 

 

1차전 : 가리비 구이와 막걸리

 

 

2차전 : 반반 쪽갈비 (소금구이 반 / 양념 반)

 

 

맥주로 마무리하며 불 앞에서 캠핑 마지막 날을 붙잡았다.

 

 

밤에 또다시 나타난 냥이..

고기 먹을 때 왔어야지!! 바부 냥이!!!

 

 

캠핑장 후기

 

포천 아버지의 숲 산정 캠프 배치도

 

 

뻐꾸기 둥지

 

 

달의 계곡

 

 

다람쥐 정원

 

 

님프의 정원

 

 

원앙새 둥지 4,5,6,7,8,9

 

 

화장실

너무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었다.

 

 

샤워실

여기도 역시 깔끔!

화장실에 드라이기도 있었다.

 

 

이용해보니 왜 유명한지 알 수 있는 캠핑장이었다.

전체적으로 너무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고 있었고

공용 냉장고와 드라이기 등등 비치된 점도 맘에 들었다.

 

 

포천은 벚꽃이 가장 늦게 지는 곳이라고 한다.

그만큼 4월 중순 포천에서의 캠핑은 조금 춥고 덜 푸릇푸릇했는데

푸르를 때 다시 한번 와보고 싶다!

그러면 이 캠핑장의 경치가 더 이쁠 것 같고 맘껏 즐길 수 있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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